121 LE MAL DU PAYS 향수 진열장과 아틀리에

121 LE MAL DU P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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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121은 하나의 1과 또 다른 하나의 1이 만나 2가 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서로 다른 두 존재가 만나는 순간에는 이전에는 없던 관계가 만들어집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장소, 향과 향, 하나의 감정과 또 다른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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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MAL DU PAYS

Le mal du pays는 프랑스어로 고향이나 익숙한 장소를 떠난 뒤 느끼는 그리움과 향수를 뜻합니다.

지나간 사람, 여행에서 만난 장소, 한때의 감정, 아직 정확히 이름 붙이지 못한 순간처럼 시간이 지난 뒤에도 문득 떠오르는 것들이 있습니다.

서울 홍대 매장 외부의 121 간판

OUR STORY

지난 8년 동안 다양한 곳에서 온 사람들과 수많은 향을 만들어왔습니다.

처음 방문했던 사람이 몇 년 뒤 다시 찾아오기도 하고, 여행 중 만들었던 향을 다시 맡으며 그날의 거리와 사람, 대화를 떠올린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오랜 시간 사람들과 향을 만들면서, 향이 단순히 좋은 냄새를 넘어 한 순간을 다시 불러오는 매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반복해서 경험했습니다.

WHAT REMAINS

모든 만남은 지나갑니다.

사람도, 장소도, 순간도 같은 모습으로 머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어떤 것은 예상보다 오래 남습니다.

한 번의 대화, 어떤 날의 공기, 익숙하지 않았던 장소, 이유 없이 기억나는 사람.

그리고 때로는 하나의 향.

121 LE MAL DU PAYS는 서로 다른 둘이 만나 이전에는 없던 무언가를 만들고, 그 이후에 남는 감정과 기억을 이야기합니다.